세계청소년축구, 경기장 시설 개보수 실시
세계청소년축구, 경기장 시설 개보수 실시
  • 백건
  • 승인 2007.02.07 20:35
  • 호수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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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 운동장, 식당 등 재정비 나서
광양시가 세계청소년축구 유치와 관련 광양제철소와 함께 대회 경기장 등 시설 개보수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3억6천 여 만원을 들여 피파의 요구조건에 맞게 전남드래곤즈 전용축구장과 백운 프라자식당 등에 개보수 사업을 펼치기로 방침을 정했다.
 
 개보수 사업은 단계적으로 실시하며 오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은 드래곤즈 구장의 선수 대기실, 도핑실, 심판실, 기자실, 기자석, 한국조직위 사무실 등을 개보수한다.

또, 오는 6월 15일부터 한 달 간은 VIP룸, 유스프로그램실, 식당 등을 점검하며 대회가 끝나면 존치 및 철거대상 건물을 광양제철소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한편 지난 2일 2007피파세계청소년월드컵 축구대회 회의에 참석, 경기장 협약체결 및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달 중 한국조직위 실사에 맞춰 경기장협약서를 제출한다. 협약서에는 경기시작 10일전 마지막 경기 3일까지 모든 시설물은 피파로 귀속된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3~4월에 개최지 입장권 패키지 판매가 이뤄지며 5월 말부터는 일반 판매가 시작된다.

한편 피파 실무급 위원 6명은 오는 3월 3일부터 11일까지 다시 한 번 현장 실사를 위해 광양을 비롯한 각 대회 유치 지역을 방문한다.

또, 오는 5월 20일에는 조추첨 후 해당 국가 감독이 현지를 방문하는 등 대회 준비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