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우리가 책임진다”
“우승, 우리가 책임진다”
  • 백건
  • 승인 2007.02.14 23:07
  • 호수 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드래곤즈 선수입단식…친선 경기도 가져
전남 드래곤즈가 14일 구단사무실 대회의실에서 신규선수 입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올해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은 김진규, 김치우, 이상일, 레안드롱, 김성재, 임관식 등 6명과 허정무 감독 등이 참석했다.
 
구단 측에서는 공윤찬 대표이사와 김종대 단장, 김동연 사무국장, 박일진 전력강화위원장 등이 자리를 채웠다.

공윤찬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각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드래곤즈 유니폼을입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며 “중국 쿤밍 전지훈련 때 봤던 용의 승천 글귀가 올해 우리 구단에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암시한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선수들은 각자 입단소감에서 “드래곤즈의 좋은 환경에서 운동해 기쁘게 생각한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윤찬 대표이사와 김종대 단장은 환영의 뜻으로 선수들에게 각각 유니폼을 입혀줬으며 서포터즈들은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광양 프로 연습구장에서 벌어진 전남 드래곤즈와 베이징 궈안의 연습경기는 1대1로 비겼다.

이로서 허정무 감독과 이장수 감독의 대결로 관심을 끈 양 팀의 올 겨울 대결은 2무1패로 끝났다.

전남은 전반 산드로 C와 김승현을 공격 투톱으로 내세우고 GK는 조민혁 등 올시즌 기대를 모으는 신진급들을 대거 투입한 가운데 궈안을 압도했다.

전반에서 무려 5개의 옐로우 카드를 받는 궈안의 심한 몸싸움 속에서도 29분 상무에서 복귀한 홍성요가 코너킥을 헤딩으로 받아 넣어 1대0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궈안의 거친 플레이에 말려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게 비기고 말았다. 전남은 15일 오전에 중국 텐진과 또 한 차례의 연습경기를 갖는다.

한편 드래곤즈 선수단 전원과 구단 임직원은 이날 저역 인근 식당에서 상견례를 겸한 2007년도 첫 단합대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