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피스컵 “광양이 후끈”
2007 피스컵 “광양이 후끈”
  • 광양넷
  • 승인 2007.07.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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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 8시, 치바스 vs 라싱 ‘한 판’
광양시는 금세기최고 프로축구 클럽팀이 참가하는 “2007 피스컵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는 오는 12일 멕시코 치바스와 스페인 라싱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또한 17일에는 우리나라 성남과 멕시코 치바스 경기가 열려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피스컵대회는 12일부터 21일까지 광양을 비롯 서울, 수원, 고양, 성남, 대구, 부산 등 7개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피스컵은 지난달 25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 대회로 공인받았다.

피스컵은 영국 FC 레딩, 프랑스 올림피크리옹을 비롯 각 대륙을 대표해 출전하는 8개 팀 역시 최상의 멤버를 대회에 출전한다.

광양에서 경기를 갖는 멕시코 치바스 팀은 멕시코 리그인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가장 많은 우승 경력(11회)을 보유한 멕시코 최고 명문팀이다. 연고지 이름인 과달라하라로 불리지만 치바스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스페인 라싱은 스페인 북부 칸타브리아 주의 중심 도시인 산탄테르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지난 1913년 창단했다. 라싱은 최근 10시즌 동안 2001-02 시즌을 제외하고 9차례 모두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해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로 세 번째 피스컵에 참여하고 있는 성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광양경기 입장권은 2종류(2만원권, 1만원권)로 시청 총무과, 광양읍, 중마동, 금호동민원실에서 예매하고 있다.

한편 라싱(9~12일)과 성남(15~17일) 선수들의 숙소는 호텔 필레모이며 치바스(10~12일) 팀은 남해 힐튼호텔에 여장을 푼다. 시는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지구촌 축구 가족과 함께 광양만권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방침이다.

또 인정 넘치고 정감 있는 손님 맞이를 위해 범시민 5S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