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3-2 대구에 역전승
전남드래곤즈 3-2 대구에 역전승
  • 지리산
  • 승인 2007.08.13 05:52
  • 호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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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양 드래곤즈 구장에서 벌어진 K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산드로-시몬 브라질 삼바 듀오의 활약으로 대구를 3-2로 꺾고 대망의 홈경기 100승 고지에 올랐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46분 인저리 타임에 주광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산드로가 단독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로서 전남은 홈에서 통산 100승 59무 71패를 마크했다.


이날 귀중한 승리로 최근 홈경기 연속 무패기록을 6(4승2무)으로 늘렸으며 K-리그 순위를 6위로 끌어 올렸다.


산드로는 1-1로 균형을 이룬 후반 27분 주광윤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골 마우스로 뛰어들면서 헤딩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는 등 2골을 뽑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급 용병 시몬은 0-1로 뒤지던 전반 41분 김치우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 동점을 만들어냈고 90분간을 정열적으로 뛰면서 빼어난 돌파력과 골에 대한 집착을 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남은 오는 25일 순천 팔마 운동장에서 광주 상무를 상대로 홈경기를 펼친다.


2003년 이후 4년 만에 벌어지는 순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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