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축구협회, 드래곤즈 사랑 가두캠페인
광양시축구협회, 드래곤즈 사랑 가두캠페인
  • 모르쇠
  • 승인 2007.04.24 09:09
  • 호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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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축구협회(회장 서두기)와 전남 드래곤즈 임직원이 관중을 끌어모으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2002년 월드컵 이후 관중감소로 프로축구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드래곤즈 임직원들은 관중 유치를 위해 길거리 홍보를 시작했다.
 
이건수 전남 드래곤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서두기 광양시 축구협회장 등 광양이 고향인 드래곤즈 유소년 출신 김응진 선수와 신인 심재휘 선수도 참가했다.이들은 23일 광양 중마동에 위치한 기업체와 대중 이용시설, 가게 등을 방문해 핸드폰 고리를 선물하고 드래곤즈 경기 일정표를 나눠줬다.
 
오후 2시부터 중마동 사랑병원 앞에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시민과 함께 하는 전남 드래곤즈”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 띠를 두르고 길거리 홍보를 했다. 
 
길거리 캠페인은 1차 2차로 나뉘어 벌어지며 1차 캠페인은 5월말까지 매일
열린다. 2차 캠페인은 8월10일부터 9월말까지다. 
전남 드래곤즈가 23일 가두홍보에 나선 것은 축구 인기의 부활을 위해서는 관중의 증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남은 2002년까지 평균 1만1천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인기구단으로 손꼽혔지만 한일 월드컵 이후 관중이 감소하고 있다. 전남은 관중 증대를 위해 광양만권 8개 시,군의 400여개 축구클럽과 직장인 축구동호회원 1만4천여명이 참여하는 광양만 챔피언스리그를 신설했다.
 
또 인근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과 어린이 축구교실, 선수단과의 자매결연 강화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광양만 지역과 학교 단체 축구클럽 공공기관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조직중인 100명의 홍보 동아리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