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소부루세라병 일제검진
하반기 소부루세라병 일제검진
  • 광양뉴스
  • 승인 2007.08.16 17:02
  • 호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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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소부루세라병 방역보완대책의 원활한 추진과 감염축 색출, 신속한 살처분・도태로 부루세라병의 근절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21일까지 하반기 소부루세라병 일제검진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공수의사, 가축인공수정사 등 관련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채혈반을 2개 반 6명으로 편성, 관내 10두 이상 한육우 사육농가 98호 중 1세 이상인 암소 1,294두에 대하여 일제검진을 실시한다.
 
편성된 채혈반은 검진기간 동안 현지농가 순회방문으로 대상축을 채혈하며, 채혈 후 혈액을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 동부지소에 검사의뢰하여 감염여부를 판정받는다.
 
시 관계자는 “소부루세라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는 소독․예찰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수행해 줄 것과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받은 소만을 구입하고 유, 사산이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시나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 3월 한 달 간 113농가 1,123두에 대해 상반기 소부루세라병 일제검진을 실시했으며, 전두수 음성으로 판정된 바 있다. 
 
지난해 6월 농림부로부터 발표된 「소부루세라병 방역보완대책」은 2013년까지 소부루세라병 근절을 목표로 검사대상 확대, 발생농장 방역관리 강화 와 살처분 보상금의 단계적 감액 지급 등이 주 내용이다. 
 
소부루세라병 양성축으로 판정되었을 경우 살처분・매몰조치 후 지급되는 보상금을 지난 4월부터 시세의 60%까지 지급하고 발생농가에 대해서 최소 6개월 이상 이동제한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