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석재가공물류센터 개장
국제석재가공물류센터 개장
  • 광양뉴스
  • 승인 2008.09.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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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배후물류단지, 부가가치 물류사업 첫 시동
광양항 배후물류단지를 이용한 부가가치 물류사업으로 첫 신고식을 가지게 된 국제석재가공물류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게 됐다. 이는 지금까지 부가가치 화물유치를 통해 화물창출형 항만으로 변모하려는 광양항의 노력이 실현되는 첫 사업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사업의 주체인 국제석재가공물류센터주식회사는 오는 26일 오후2시, 우윤근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배후물류단지에서 개장식을 갖는다. 또한, 국제석재가공물류센터(주)와 석재물류를 전담하게 될 로지스올 그룹이 지난해 석재사업과 관련한 MOU체결을 통해 입주가 확정된 ‘동방석재유한공사’ 및 ‘운남성문산창신건재유한공사’ 등 중국석재업체 대표들도 행사에 참석해 광양항의 비젼을 공유하게 된다.
 
석재 비즈니스 모델은 중국의 샤먼, 청도, 다렌 등 석재 주요 생산지역으로부터 광양항으로 수입해 수요자의 요청에 따라 가공, 포장을 거친 후, 국내유통과 함께 일본, 동남아, 유럽 등지로 수출 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게 될 국제석재가공물류센터는 올해 말까지 최적의 입주업체를 선별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며 컨테이너 물동량으로 연간 2만TEU를 발생시키게 되어 광양항 물동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게 된다.
 
석재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 석재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써 성공적인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는 기존 석재시장에 비해 복잡한 유통구조의 간소화, 제품의 Loss율 감소로 인한 소비자의 원가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최종소비자 도착까지 발생할 수 있는 파손품을 기존에 중국까지 반송하여 새 제품이 도착하는데 까지 1달여가 걸리는데 반해 이번 사업모델은 국내에서 조달됨으로써 불과 2~3일만에 A/S가 진행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국제석재가공물류센터주식회사의 한 관계자는 “국제석재가공물류센터는 광양항을 물류 거점으로 한중일  삼국을 연계해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게 될 것이며 고용창출의 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