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율촌산단 우량기업 유치 안간힘
광양경제청, 율촌산단 우량기업 유치 안간힘
  • 광양뉴스
  • 승인 2008.10.11 14:38
  • 호수 2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적격성 심사결과 실소요 면적 재검토키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일 투자유치협의회를 개최해 율촌제1산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17개사에 대한 투자적격성을 심사한 결과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입주결정을 유보했다.

이날 협의회는 자체 프로젝트메니저의 검토보고 청취와 각 기업의 관계자를 출석시켜 면담을 하는 등 사업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일부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들은 사업내용이 광양경제청이 심의기본원칙으로 내세운 고용창출효과나 컨테이너화물 창출, 지속 성장가능성 등의 면에서 우선유치 대상기업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급 가능한 공장용지가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각 기업이 요청한 부지면적이 실소요 면적보다 과도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모든 기업의 소요부지 면적을 재검토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광양경제청은 이달 말까지 각 기업으로부터 실소요 면적을 재작성해 제출토록 하고 11월초에 입주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때에도 과도한 면적을 요청한 기업에 대해서는 비록 사업내용이 적격하더라도 입주를 거부할 방침이다.

임종문 광양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한 회사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쉬운 길을 포기하고 좁은 길을 걷는다는 심정으로, 보다 신중한 심의과정을 통해 입주기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