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석재화물 메카로 새로운 활로 찾아
광양항, 석재화물 메카로 새로운 활로 찾아
  • 광양뉴스
  • 승인 2008.12.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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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석재화물 메카로 새로운 활로 찾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최장현)이 전라남도,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광양시 등 5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지난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샤먼지역에서 광양항 석재화물 유치를 위해 전략적 포트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모든 항만의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컨 공단이 광양항을 석재화물 취급메카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중국의 최대 석재 집산지인 샤먼지역을 집중 방문해 광양항 알리기에 들어간것이다.

컨 공단은 9일 중국 샤먼시 현지 석재물류기업 CEO를 대상으로 석재화물 메카로서의 광양항의 경쟁력을 강조한데 이어 10일은 중국 샤먼시와 컨 공단간의 자매결연협정 체결식을 갖고 석재화물 취급 증대를 위한 양항만간의 전략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 전세계 물량둔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컨 공단, 중국 샤먼시 항무국, (주)국제석재가공물류센터, 중국 황관석재유한공사간의 석재화물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연간 1만TEU 이상의 광양항 신규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11일에는 ‘광양항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석재관련 현지기업들을 대상으로 광양항에 대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컨 공단 관계자는 “지금의 세계경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광양항의 성장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격적인 물량유치를 위한 포트세일즈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광양항이 물류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에는 석재물류센터에 이미 10여개 중국석재업체가 입주하기로 했으며 이번 샤먼 방문을 계기로 보다 많은 석재관련 기업들의 광양항 이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