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에서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해야
입주에서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해야
  • 박주식
  • 승인 2008.12.11 10:44
  • 호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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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배후단지 제도개선 및 BM활용 방안 설명회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선 입주단계에서 부터 운영단계까지 하나의 기업을 전담해 지원하는 에이전트(Agent)를 지정해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5일 컨테이너부두공단 대회의실에서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최종설명회를 열고 유관기관과 입주업체 및 예정업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광양시와 컨 공단, 여수해수청, 광양경제청, 광양세관, 입주업체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는 배후단지 관련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 입주 기업 활성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용역 발표에 나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연구원은 “입주기업 선정공고에서 입주허가 임대차 계약체결, 건축허가, 차량등록 등 행정절차가 컨 공단과 여수해수청, 경제자유구역청, 광양시 등 다원화 돼있어 입주 희망업체들이 비용과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며, “각 절차별 행정 처리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Agent)를 지정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인 인력고용은 제조업은 50명이나 물류기업의 경우 최대 인원이 10명으로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이 외국인 인력 도입 시 많은 애로사항이 존재하는 만큼 업종추가나 고용허가기준 완화를 통해 외국인력 도입의 원활화를 도모할 것을 제시했다.

비즈니스 모델 활용과 관련 국제종합물류창고(MCC) 운영이 대부분 일부 국가에 편중돼 다양한 형태가 불가능  함에 따라 중국, 일본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탈피해 신흥시장, 성장시장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반관세율과 특별관세율의 차이가 거의 없는 품목에 대한 집중공략과 원산지 규정적용에 따른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