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 청소년 공부방, 시설 확충
광영 청소년 공부방, 시설 확충
  • 이성훈
  • 승인 2009.05.21 11:47
  • 호수 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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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동에 있는 비영리법인 ‘광영 청소년공부방’(센터장 정현재)이 최근 학습 공간을 확충,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지난 2006년 개소해 2007년 현재 광영동 입구 광영소방서 주변으로 자리를 옮긴 광영 청소년공부방은 방 2개에 37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어 비좁은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공부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최근 학습 공간을 10평 확충함과 동시에 학생도 추가 모집함에 따라 지역 청소년들의 배움의 기회가 더욱더 많아졌다.

정현재 센터장은 “그동안 37명의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공부했는데 좁은 감이 있어서 공간을 늘렸다”면서 “이에 따라 영어, 수학 과외반 학생 10명을 추가 모집해 현재는 47명의 학생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각종 범죄에 노출되고 가정에서 소외받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들이 공부방을 오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서 “조금 어렵지만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영 청소년공부방은 현재 정현재 센터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사 1명, 교사 8명, 자원봉사자 6명이 광영동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피아노 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 학습뿐만 아니라 가정방문, 자체 졸업식 개최, 생일 축하 행사, 가을 소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학습 기회를 넓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