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이사와 복 받았어요”
“광양 이사와 복 받았어요”
  • 이성훈
  • 승인 2009.10.22 09:50
  • 호수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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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숙 신페리어 부문 우승

신페리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영숙 부일볼트 대표이사는 “광양에서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순천에서 광양으로 이사 온 허 대표는 그동안 각종 골프대회에 출전했지만 수상 경력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신페리어 부문에서 네트스코어 80타로 4타를 줄여 우승을 차지, 트로피 및 2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올해로 골프를 배운지 10년 된다는 허 대표는 한 달에 2~3번 필드에 나가 실력을 점검한다.

그는 “골프의 깊이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인생사처럼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지 않느냐”며 “승부보다는 골프 자체를 즐기기 위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골프대회에 참가해 보니 광양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다”며 “앞으로 골프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는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