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키타큐슈 항로 내년 3월 개설
광양∼키타큐슈 항로 내년 3월 개설
  • 광양뉴스
  • 승인 2010.01.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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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수산물 수출과 관광 진흥 기여

광양~일본 큐슈의 키타큐슈 간 여객과 화물을 실어 나르는 카페리 항로가 2011년 3월 개설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지역농산물 수출은 물론 관광진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와 컨테이너공단은 거리가 가까워 매일 서비스가 가능하고 경제적 발전 잠재력도 높은 광양항~키타큐슈간 항로 개설을 2011년 3월 운항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광양~일본 간 카페리 항로 개설을 위해 지난해 9월 ‘광양~오사카간 카페리 항로 개설 검토 워크숍’을 시작으로 ‘카페리 항로 개설 검토 실무위원회’ 구성과 11월 카페리 개설 후보지인 오사카, 시모노세키, 키타큐슈 방문 등을 추진했다.

시는 이 같은 준비작업 결과 거리상 데일리 서비스가 가능하고 경제적 발전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는 ‘키타큐슈시 모지항’으로 검토 대상이 좁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키타큐슈시 간 카페리 항로 개설에 큰 관심을 보이는 몇 몇 선사가 예상매출 분야별 분석 등이 포함된 ‘비즈니스 플랜’을 이달 중순쯤 제출 할 예정이어서 항로 개설사업이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3월 시장과 시의회의장, 컨 공단 이사장 및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실무자들의 키타큐슈시를 방문, 광양~키타큐슈 간 카페리 항로 개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현지 전략을 펼 계획이다.

또 4월엔 ‘제6회 광양항 국제포럼’을 통해 ‘한·일 농수축산물업자 수출 상담회’와 광양~키타큐슈 간 카페리 물동량 현황 및 확보 방안 연구 발표 및 한일 양국 여행업체 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광양~키타큐슈간 카페리 항로가 개설되면 2012년 여수엑스포, 2013년 순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는 물론 전남지역의 농수산물 수출과 관광 진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