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권 식물자원 증식ㆍ육성 추진
백운산권 식물자원 증식ㆍ육성 추진
  • 박주식
  • 승인 2010.02.25 09:57
  • 호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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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산림자원 육성위한 양해각서 체결

시가 서울대와 손잡고 백운산권 식물자원 증식과 육성에 나선다. 시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지난 24일 ‘백운산권의 식물자원 증식 등 산림자원 육성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다양한 식물자원이 분포한 백운산권의 산림자원 육성과 교육 연구발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백운산권의 멸종 위기식물과 희귀식물 등의 서식지 보전과 식물자원 증식보급, 대학의 교육 및 연구개발 등 대학의 발전과 산림자원의 부가가치 제고와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부속기관인 남부학술림은 백운산을 중심으로 1912년 일제 강점기에 동경대 연습림으로 조성되어 광양시에 위치한 산림 면적만 8021ha에 달하여 광양시 전체 산림면적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남부학술림은 지난 100년간 백운산 지역의 동·식물에 대한 연구와 보존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근대 임학교육의 산실이자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교육연구기관 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백운산권 산림자원 육성 발전을 위한 중,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상호 파트너십 형성으로 산림자원 연구증식을 위한 시스템 구축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백운산 식물자원의 부가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