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4843억원 시의회 제출
내년 예산안 4843억원 시의회 제출
  • 이성훈
  • 승인 2011.11.24 09:28
  • 호수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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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지역개발사업 예산 증가
광양시는 2012년도 예산안을 2011년도 4,658억원 대비 4%인 185억원이 증액된 4,843억원 규모로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011년도 3,685억원 대비 7.6%인 279억원이 증액된 3,964억원, 특별회계가 2011년도 973억원 대비 9.7%인 94억원이 감액된 879억원이다. 

시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7일부터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에서는 유럽 경제위기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글로벌경제가 국내경제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Top-Down 방식에 의한 경상비 절감, 행정 각종경비 동결 등 긴축재정 운영에 주안점을 뒀다. 

재원배분은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회복지,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따른 도시 정주기반시설, 시민 생활안정을 위한 재해관련 예산, 한미 FTA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예산, 광양르네상스를 통한 도시품격 향상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장기 계속공사를 마무리하여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신규사업은 시의 100년 대계와 민선5기 비젼달성, 미래 성장동력산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으며, 편성과정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부서간 업무협의를 통하여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데 노력했다.

내년도 광양시 주요사업은, 자체사업으로 광양정거장 통로박스 확장(20억), 태인해안도로 개설(22억), 중동 커뮤니티센터∼마동정수장 도시계획도로(29억), 마동 웰빙레포츠단지 조성(30억), 광양신금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45억), 영세공원 제2묘역조성(15억) 등이고, 국고보조사업으로 자전거도로 인프라구축(23억), 광양마산마을 재해위험지구 정비(37억), 중마지구 우수저류시설(36억), 광양읍 동천생태하천조성(47억), 태인비위생매립지 정비(37억), 매화마을 관광명소화사업(31억),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40억),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설(21억), 광양읍 소도읍육성사업(25억) 광양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24억) 등에 투자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에 국비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시의 대규모 현안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재정규모가 인구 15만 시세에 걸맞도록 확대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세계경제와 국내경제를 감안하여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재정을 운영하여 어려운 재정여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재정운영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