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양훈이를 돕자”
너도 나도 “양훈이를 돕자”
  • 지정운
  • 승인 2011.11.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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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종암으로 왼쪽 다리를 잃은 정양훈(옥룡북초 4) 군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광양교통 버스운전 기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위로의 성금을 학교에 전달했다. 광양교통노조(위원장 정상원)는 운전기사들이 모은 성금 50만원에 이순심 광양교통 대표가 낸 성금 50만원을 한데모아 지난 23일 양훈 군에게 전달했다.정상원 위원장은 “어린 양훈이가 병마를 이겨내고 꿋꿋히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든 직원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역 내 학교에서도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이날 백운초등학교(교장 조용환) 어린이회장단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모은 성금 303만원을 가지고 직접 옥룡북초를 방문했다. 또 마동초등학교(교장 박정주) 어린회장단도 283만원의 성금을 가지고 학교를 찾았다. 남규희 백운초 어린이회장은 “양훈이가 빨리 나아 친구들과 다시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양훈 군을 돕기위해 전남도교육청은 특별 성금 1천만 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훈 군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사회단체와 개인들도 줄을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