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스원, 미혼 남녀 맞선 주선
(주)코스원, 미혼 남녀 맞선 주선
  • 지정운
  • 승인 2012.05.07 09:42
  • 호수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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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순천고용센터와‘봄愛 커플되기’ 이벤트
맞선 행사에 참석한 미혼 남녀들이 사회자의 신호에 맞춰 손을 들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경비보안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업체인 (주)코스원(대표이사 최병진)이 고용노동부순천고용센터(소장 이달선)와 공동으로 미혼 직원 맞선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오후 순천의 한 뷔페식당에서 열린 맞선 행사에는 (주)코스원에 근무하는 미혼 남성 20명과 순천고용센터가 추천한 미혼 여성 20명이 참석했으며, 모든 행사비용은 전액 (주)코스원이 부담했다.

‘봄愛 커플되기’이벤트란 이름이 붙은 이날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맞선 대상자 소개와 레크레이션으로 첫 만남의 어색함을 없앴다. 이어 만찬 및 각종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맘에 드는 커플을 선택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맞선 이벤트에서는 2쌍의 커플이 탄생해 영화관람권과 식사이용권을 받았으며, 6개월 이상 커플을 지속할 경우에는 (주)코스원이 제공하는 제주도 여행권을 받을 수 있다.

행운의 커플로 탄생한 신원석(27ㆍ남)씨는 “평소 여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오늘 즐겁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회사 측의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병진 (주)코스원 대표는 “미혼 직원들에게 결혼 기회를 부여해 직장 생활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 회사 경쟁력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기업은 사람이 우선이고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도 웃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나되어 최고로 미래로’의 슬로건 아래 국내 최고의 경비 업체로 도약하고 있는 (주)코스원은 2010년 6월 28일 창립한 회사로 184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