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위해선 규제시스템 개혁 필요”
“창조경제 위해선 규제시스템 개혁 필요”
  • 이성훈
  • 승인 2013.06.10 11:01
  • 호수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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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초청, 경영인 조찬강연
김광두 국가미래원장의 경영인 조찬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근혜정부 싱크탱크로 불리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광양을 방문했다.

김광두 원장은 지난 4일 ‘창조경제와 규제시스템의 개혁’이라는 주제로 필레모 호텔에서 경영인 조찬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에는 기업인 및 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해 박근혜정부 국정기조인 ‘창조경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김 원장은 강연에서 창조경제의 개념, 창조경제의 성공조건, 창조경제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저해하는 규제시스템의 개혁이라는 세 가지 대목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창조경제란 ‘새로운 아이디어’를 ‘경제적 가치’로 바꿔나가면서 최종적으로 ‘투자’에 이르는 것이다”고 정의했다.

그는 “창조경제를 단시일에 실현하려고 성급하게 추진해서는 안된다”며 “당장 먹고 사는 문제를 도외시 한 채 창조경제라는 희망에만 무게를 두지 말 것”도 당부했다.

김 원장은 이날 무선통신에 의해 차량이 제어되는 스마트카 개발이 성공했지만 도로교통법상 문제가 있어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창조경제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도 소개했다.

황학범 총무과장은 “광양시의 ‘창조경제’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동반성장 혁신허브사업’을 비롯해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남해안 남중권 선벨트 조성사업 등 국정과 조화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황 과장은 “지역 기업인들의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