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 할수록 사랑의 온도가 올라가는 느낌”
“봉사를 할수록 사랑의 온도가 올라가는 느낌”
  • 이혜선
  • 승인 2013.09.02 10:12
  • 호수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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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나눔 바자회’열어


광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형선)는 지난달 30일 오후5시부터 광양읍 서천변공원에서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사랑의 나눔 바자회’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새마을회(회장 김선근)가 지난 8월 7일 다압면 고사리 다문화가족을 돕기 위한 행사 이후 주변의 어려운 형편의 다문화 가족 후원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든 재래된장 및 간장, 재생비누센터에서 만든 재생비누,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등 물품바자회를 비롯해 먹거리 장터로 구성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형선 부녀회장은“소외된 이웃을 위해 보다 많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바자회를 통한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며“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따뜻한 후원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희망과 기쁨의‘사랑의 바자회’를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김선근 회장은“행사 때마다 지도자 및 부녀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항상 감사드리며, 바자회 물품 및 음식판매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을 도울 뿐 아니라 회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새마을부녀회는 바자회 수익금 일부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친정보내기 기금과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돕기 기금으로 사용한다.

또 내년부터 결혼이민자들 스스로가 바자회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리고, 이를 계기로 서로 사랑의 줄을 이으며 살아가야 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새로운 인식 기회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