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추석 앞두고 지역과 ‘상생ㆍ협력’ 실천
광양제철, 추석 앞두고 지역과 ‘상생ㆍ협력’ 실천
  • 이성훈
  • 승인 2013.09.16 10:26
  • 호수 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지역 제빵업체 빵 구입해 골목상권 활성화 앞장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12월 광양시민단체와 광양시,광양제철소가 모여 발족한 ‘동반성장 TFT’협의내용 중 지역업체 이용과 지역 하도급율 확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명절격려품을 ‘지역빵집’에서 만든 빵 1억4000여만원 어치를 구입했다.

광양제철소는 광양읍과 중마동, 광영동에 있는 9개 빵집과 수의계약을 통해 업체당 1600여개씩 납품받은 ‘상생의 빵’을 광양지역 1만 5000여명의 포스코패밀리들에게 지급한다.

광영동에서 이십년째 남편과 함께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미선 씨는 “이름 난 빵집에 밀려 골목빵집들은 살아남기 어렵게 됐다”며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광양제철소가 큰 도움을 주어 숨통이 확 트였다”며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석범 행정부소장은 “이번 추석 격려품으로 지급되는 파운드 케익을 지역빵집에서 전량 구입하게 된 것은 광양제철소와 지역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동반성장 활동결과의 하나”라며 “지역과 광양제철소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일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금까지 매년 명절마다 직원들에게 나눠주던 격려품을 유명 제과업계로부터 구입해 왔으나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상생의 마인드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설부터 지역 제과업체를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