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선비정신을 찾아서
광양의 선비정신을 찾아서
  • 이혜선
  • 승인 2013.10.21 09:39
  • 호수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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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개강 시민 ‘호응’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체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 013 길 위의 인문학’이 지난 16일 개강했다.

‘광양의 선비정신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일상생활속 인문학 위치를 재조명하고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사회의 인식전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의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쉬운 인문학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광양의 역사 인물들의 발자취를 들여다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난 16일에 열린 첫 강연은 ‘광양의 호걸선비 신재 최산두’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나이 성별을 초월한 40여 명의 시민들의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강연은 광양의 역사를 아우르며 최산두 선생의 나고 자람, 역사적 가치를 연구했다.

강연에 참여한 시민들은 지난 19일, 학사대-봉양사-소쇄원-필암서원을 탐방해 최산두 선생발자취를 직접 들여다보았다.

김미라 중마도서관운영팀장은 “광양의 역사 인물들을 통해 우리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남은 강좌까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1일에는 제철중학교 이은철 교사로부터 매천 황현 선생에 대한 강연이 펼쳐지며 11월 2일에는 매천 황현 선생의 생가를 방문하는 등의 탐방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