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우수, 당도 높은 천혜향 본격 출하
품질 우수, 당도 높은 천혜향 본격 출하
  • 김보라
  • 승인 2014.01.20 09:31
  • 호수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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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아열대과수 실증시험 재배 성공
광양시는 기후변화와 미래농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 육성을 위해 추진한 망고, 용과, 패션프루트 등 10종의 열대과수 실증시험 재배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실증재배중인 아열대과수(1.6ha) 천혜향 등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과실은 타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은 평균기온 14.9℃ 강수량 2100mm로 겨울철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전국최고로 많아 아열대 작물재배에 유리한 해양성 기후를 갖고 있다.

시는 이러한 지역 여건을 활용해 열대과수관 운영, 망고 시범재배, 아열대과수 단지 친환경 실증시험, 브랜드 박스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작목 발굴과 유통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사업비 2억 8000만원을 확보, 열대과수 실증시험재배, 기반조성, 품질향상, 유통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호 기술보급과장은 “아열대과수 실증시험재배를 통해 우리지역 기후에 적합한 작목 및 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해 FTA 대응 및 미래농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