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알뜰 구입시기 언제?
설 성수품 알뜰 구입시기 언제?
  • 김보라
  • 승인 2014.01.20 09:43
  • 호수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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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세트 값 전년대비 ‘사과’ 오르고 ‘배’ 내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설 명절을 2주 정도 앞두고 설 성수품 구매적기, 차례상 비용, 선물세트 가격을 발표했다.

aT는 최근 10년간의 가격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 분석해 설성수품(10품목)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구매적기를 제시했다.

△채소류(배추·무·시금치)는 일찍 구입하면 신선도 저하의 문제가 있으므로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2~4일 전)를 피해서 5~7일전,
△과일류(사과·배)는 수확량이 충분하여 출하물량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선물용과 제수용 수요가 집중(5~10일)되기 전인 설 10~12일전,
△축산물(쇠고기·돼지고기)은 선물용(7~10일전)과 제수용(1~3일전)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4~6일전
△명태는 설에 가까워 올수록 가격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6~8일전에 구입해야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20만6000원, 대형유통업체 29만8000원으로 지난주 대비 전통시장 기준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aT가 25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7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공급물량이 증가한 배는 5만2000원(7.5kg)으로 전년 대비 5% 하락했지만, 선물세트용 대과 물량이 부족한 사과는 5만2000원(5kg)으로 지난해보다 4% 상승했다.

수확량이 감소한 곶감 선물세트(1.5kg)는 5.7% 상승한 7만4000원, 쇠고기(한우갈비 3.0kg)는 수산물 대체 소비증가로 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지역별 이색 차례음식, 차례음식 활용법 등 설 음식관련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aT는 지난해에도 추석명절 및 절임용 김장배추를 사전주문 예약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공급해 큰 호
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에도 사전 예약 품목을 늘려 시장추정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