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트 ‘광양항’ 지난해 비용 55억 절감
그린포트 ‘광양항’ 지난해 비용 55억 절감
  • 이성훈
  • 승인 2014.02.17 10:19
  • 호수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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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내·외 조명 LED 교체, 크레인 동력 전기 전환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녹색성장을 위해 지난해 그린 포트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55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광양항 옥내·외 조명을 친환경 소재 반도체인 LED로 교체해 181만7000kWh의 에너지를 했다. 이로써 이산화탄소 749톤을 감축하고 2억29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2009년부터 타이어형 야드 크레인(RTGC) 45기 중 37기의 동력을 경유에서 전기로 전환하는 e-RTGC사업을 추진해 연간 6828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53억1300만원의 유류비 등을 절약했다.

공사는 올해도 300여개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해 32만6000kWh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138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계획이다.

최상헌 항만시설팀장은 “신기술 개발동향 및 적용사례 등을 분석해 중장기적으로 그린포트(Green Port)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광양항을 친환경 항만 분야의 상징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