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지지율, 군소 후보 난립 막기 위해…”
“낮은 지지율, 군소 후보 난립 막기 위해…”
  • 이성훈
  • 승인 2014.05.07 09:56
  • 호수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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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기 의원, 시장 출마 포기
이서기
이서기 시장 예비후보가 출마를 포기했다.

이 의원은 지난 달 28일 시청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낮은 지지율, 군소 후보들의 난립으로 시민들의 선택에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시장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좋은 기업 유치, 양질의 산단 공급, 안정적인 주거 용지 제공과 동시에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를 만들겠다고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시장이라는 자리가 꼭 한 사람의 양심이나 덕망, 학식, 경력만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며“여론조사에서 낮은 지지도와 군소 후보들의 난립으로 시민들의 선택에 혼선을 주지 않고 4년 전 민주당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꿈을 접기로 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 의원은 “광양시가 발전하려면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고 토호세력들의 비호를 위해 특정지역, 특정세력을 규합하는 정치세력은 종식돼야 한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으로 당의 민주적 발전과 광양시의 미래 비전을 제대로 인식하고 실천해 낼 수 있는 후보와 함께 하겠다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시장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8년 동안 시의원을 하면서 이대로 마무리할 것인지 아니면 단체장으로 나설 것인지를 깊이 고민했다”며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이 염려스러웠지만 광양 발전과 시민에 대한 봉사를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