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슬 같은 노래로 봄을 전합니다”
“옥구슬 같은 노래로 봄을 전합니다”
  • 도지은
  • 승인 2015.01.30 22:13
  • 호수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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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합창단, 장애인복지관에서 공연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달 22일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화영)을 방문,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펼쳤다.

 합창단은 이날‘고향의 봄’,‘아름다운 세상’등 7곡을 선보이며 장애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장애인은“몸이 불편해 공연을 접해 볼 기회가 적은데 그나 복지관에서 좋은 공연을 접하게 해 주어 기쁘다”며“자주 이런 좋은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정 합창단 지휘자는“오늘 관람하신 장애인분들이 해맑고 천진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에서 설렘 가득한 어린 시절의 감정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화영 관장은“멋진 음악회를 열어준 합창단원께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장애인이 더 많은 문화 공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동요 보급 및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2010년 7월 창단했다.

 그동안 장애인 시설 등 다수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합창제, 초청공연 등에 참여해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다. 합창단은 초등학생에서 고등학교 학생으로 오디션을 걸쳐 선발된 학생 48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