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주민들‘환영’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주민들‘환영’
  • 도지은
  • 승인 2015.02.06 20:57
  • 호수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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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업무협약’체결
 광양시가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시민무료 법률상담과 취약계층의 권익증진 활동 등 공익사업 분야에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변호사 사무실이 없는 광양지역에서 법률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추진됐다.
법률상담은 개인 변호사가 없는 읍·면·동에 부산대 로스쿨 학생들이 배정돼 상담을 했다.

 상담은 4일 오후, 5일 오전에 실시했다. 앞으로는 법률분쟁 상담 뿐 만 아니라 고교생 멘토링까지 범위를 넓혀 학생들의 진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 시의 법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법률 서비스가 마을 구석구석으로 퍼져 시민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관계자는 “현재 하동에서도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영호남 화합의 차원에서 광양에서도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며 상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월2회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120회의 무료 법률상담서비스를 실시해왔으나 상담일정이 제한돼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격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