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버스’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
‘그림책버스’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5.06.19 21:37
  • 호수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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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현재 188회, 2400여명 참여

 시립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그림책버스’가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림책버스는 책을 읽고 싶어도 도서관과 멀리 떨어져 있어 독서를 마음껏 할 수 없는 지역을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돼 왔다.

 일명 움직이는 도서관이라 불리는 그림책버스는 시립중앙도서관이 도서관서비스 취약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영아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해온 시립도서관 시책사업이다.

 시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작은도서관이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11개소를 선정해 그림책버스를 운영한 결과, 6월 현재 188회에 2380명의 어린이가 그림책버스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림책버스를 운행하지 않은 지역의 유치원 원아들에게는 마을에 조성된 작은도서관에서 동화 구연을 비롯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방학기간 동안 ‘그림책버스 작은도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양경순 도서관지원팀장은 “그림책버스가 도서관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그림책버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더 많아지도록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797-3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