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광양시 관련 정부예산‘2620억원’반영
내년도 광양시 관련 정부예산‘2620억원’반영
  • 김양환
  • 승인 2015.12.04 20:59
  • 호수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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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건 231억원 추가 확보 … 광양항 24열 크레인 설치 등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광양시 관련 예산 6건 231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확보한 사업은 △광양항 배후단지 동·서측 배수로정비 20억원(총사업비 220억원)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56억원(총사업비 602억원) △광양항 24열 컨테이너크레인 설치 108억원(총사업비 360억원) △봉강 개룡·덕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억원(총사업비 25억원)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 조성 4억원(총사업비 75억원) △세풍~중군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40억원(총사업비 2915억원) 등이다.

 당초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2억2000만원(총사업비 100억원) △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 조성사업 7억5000만원(총사업비 180억원) △광영상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6억원(총사업비 32억원) △진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4억9000만원(총사업비 40억원) 등이다. 이에따라 내년 정부예산에 광양시 관련예산은 총 2389억원이 확보됐다.

 특히 ‘광양항 배후단지 동·서측 배수로정비 사업’과 ‘24열 컨테이너크레인 설치 사업’은 예산 심의과정에 많은 반대의견도 있었지만,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는 광양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설득논리가 결실을 맺었다.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 조성사업’은 섬진강 양안에 동서 간 역사적 교류의 상징인 뱃길을 복원하는 등 관광·레포츠 기반시설을 설치하여 동서통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4열 컨테이너크레인 설치사업은 1기당 120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총 3기에 360억 원이 필요하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가 30%만 지원하는 조건으로 108억원 만 확보되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석홍 기획예산담당관은 “시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노력하여 광양항 활성화와 지역의 현안사업 예산이 확보돼 기쁘게 생각한다”며“예산에 반영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7년도 국고 확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2회에 걸쳐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전절차를 준비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