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어업인 문화활동 지원
여성농어업인 문화활동 지원
  • 이성훈
  • 승인 2017.01.20 20:23
  • 호수 6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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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접수, 연간 10만원 지원

광양시가 농어촌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여성농업인에게 각종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과 농업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오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광양에 거주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만 65세 미만 여성농업인으로, 농지소유면적(세대원 합산)이 3ha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10만원(보조 8만원, 자부담 2만원)의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원받아 영화관, 미용실, 찜질방, 스포츠용품, 스포츠센터, 펜션·민박, 의료기기 및 용품, 안경점, 화장품점, 서점 등 문화·복지분야에 이용 할 수 있다.  

다만 유사한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거나 다른 산업분야 사업자등록자 및 전업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신청대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완 농정팀장은 “농사는 근무시간과 쉬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어서 농업인들이 시간을 내 문화생활을 즐기기가 정말 힘들다”며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이번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아 농사일로 지친 삶에 활력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