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올해 백운제 테마공원 물 체험장 운영 기간을 지난해보다 16일 연장 운영한다. 

올해 물 체험장 운영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27일간 운영된다. 지난해 11일 운영 이후 이용객 수요 등을 반영해 16일 연장을 결정했다.

시는 올해 안전하고 원활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1억7000만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풀과 성인풀, 주변 바닥까지 전면 방수공사를 실시하고, 배수로 66m를 신설하는 등 시설을 보강했다. 또 지하수 관정 개발과 안전한 수처리를 위한 자동염소 투입장치 등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연령과 거주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2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 1000원,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은 2000원이며, 지역 외 거주자는 2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 2000원,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은 4000원이다.

김재신 공원과장은 “사전에 시설 안전성을 꼼꼼히 점검하고 전문 위탁업체를 선정해 운영 인력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개장 전 만반의 준비를 기해 이용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제 테마공원 물체험장은 봉강면 봉당리 일원에 연면적 5061㎡ 규모로 조성됐다. 성인·청소년풀, 물놀이풀, 어린이풀, 유아풀 등 총 4개의 물체험장과 정자, 샤워실, 화장실, 잔디광장 등을 갖췄다.

김성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