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터미널, 골약초와 자매결연 맺어
한국국제터미널, 골약초와 자매결연 맺어
  • 이수영
  • 승인 2006.10.11 15:09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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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실시하는 첫번째 덕 스쿨 프로그램
HPH(허치슨)의 한국 법인인 한국국제터미널(KIT) 이동명 사장 외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4일 골약초등학교를 방문, 학교장을 비롯, 교사 6명, 동문 8명, 5~6학년 학생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골약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은 Dock school Program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한국에서 실시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KIT사는 이날 행사에서 골약초등학교의 대부분의 학부형들이 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이 건설되기 전에는 어민들로서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어업활동의 어려움을 감수하고 협조해 준 데 대하여 감사를 표시했다.이동명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자매결연식은 회사와 골약초등학교가 앞으로 더욱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사장은 이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의 회사견학을 비롯, 필요하면 직원들이 일일 교사가 되어 전문지식을 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KIT는 이날 기념패를 학교측에 전달하고 학용품 및 스포츠 용품도 선물했다. KIT는 앞으로도 터미널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골약 초등학교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치슨은 자사가 운영하는 터미널 주변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주요 경영 이념으로 삼고 이를 위해 1992년부터 홍콩 본사와 각국의 해당 법인이 일정액을 부담해 운영터미널 주변의 학교와 학생들을 지원하는 'Dock school Program'을 진행해 오고 있다. 허치슨은 앞으로 감만터미널과 자성대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허치슨터미널(HKT)을 중심으로 부산 지역까지 'Dock school Program'을 확대할 계획이다. KIT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력 : 2005년 0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