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계곡에 은어·참게 방류
백운산 계곡에 은어·참게 방류
  • 이수영
  • 승인 2006.10.16 17:11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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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토산어족자원 보존 환경중요성 홍보
광양시는 지난 8일 태풍피해 및 환경오염 등으로 토산어종이 소실된 백운산 3대 계곡에 수산자원조성과 자연생태계복원을 위해 토종어종인 은어와 참게 방류행사를 가졌다.

광양시는 이날 하천수량이 풍부하고 맑고 깨끗한 광양 동천 상류인 옥룡천(삼정보)과 광양서천 상류인 봉강천(당저보) 및 진상면 황죽천에서 초·중등학생, 시민, 광양민간환경단체 회원 등 2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종 어종인 은어치어 18만8천600미와 참게 12만미를 방류하고 하천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광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지역토산어종(은어, 참게)을 방류, 실질적인 자연생태계가 복원될 수 있도록 하고 수산자원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정서함양과 어족자원보존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토산품종인 은어와 참게 방류행사를 통해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고 이후부터는 광양 동·서천 등 관내 하천내 어류서식환경을 파악해 자연하천에서 서식밀도가 높고 친밀감이 있는 품종 등으로 방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입력 : 2006년 06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