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본 카페리 항로 시모노세키항 결정
광양~일본 카페리 항로 시모노세키항 결정
  • 이성훈
  • 승인 2010.10.04 09:36
  • 호수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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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하순 시범운항 예정
광양항과 일본을 연결하는 카페리 선박의 일본 기항항이 시모노세키(SHIMONOSEKI)항으로 결정됐다.
또 이항로에 취항하기 위해 인수한 카훼리 선박의 선명은 ‘광양 비츠(GWANGYANG BEECH)’호로 명명됐다.

최근 광양훼리(주)에 따르면 그동안 광양-일본간 운항 항로를 두고 오랜기간 시모노세키항과 모지항을 검토해온 결과 호남지역 수출입 화주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시모노세키항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항선박의 선명은 광양의 의지와 ‘너도밤나무(BEECH)’의 꽃말인 ‘광양의 당당한 자신감’과 ‘광양의 번영’을 뜻하는 ‘광양 비츠’호로 정했다.
이에 따라 시를 비롯한 전라남도, 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경제자유구역청, 광양훼리(주)의 실무책임자들은 지난달 30일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공식 방문해 취항준비작업의 독려와 협조를 일본정부에 요청했다.

한편, 광양훼리(주)는 이달 초 광양항에 선박을 입항해 취항준비를 갖추고 선박 내부의 면모를 일신시키는 작업을 거쳐 12월 하순부터 시범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