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첨단기계부품 기업 ‘리테크’
일본 첨단기계부품 기업 ‘리테크’
  • 이성훈
  • 승인 2013.04.22 09:35
  • 호수 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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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자유무역지역내 추가 투자 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희봉 광양경제청장, 이은형 리테크 대표, 윤우열 율촌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

율촌자유무역지역내 일본 투자기업인 (주)리테크(이은형 대표)가 율촌자유무역지역내에 추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리테크는 지난 1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율촌자유무역지역관리원(윤우열 원장)과 투자협약 체결식을 갖고 1만8000㎡ 부지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정밀기계 및 부품 제조 공정을 갖춘 제2공장 추가 설립에 따른 협약서에 서명했다.

지난 2011년 3월 1만2000㎡의 부지에 제1공장을 설립, 첨단기계부품을 가공ㆍ조립해 일본 등에 전량 수출하고 있는 (주)리테크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정밀기계 및 부품을 제조하는 라인을 가동함으로써 인근에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서 부품 조달 및 기술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리테크는 일본의 앞선 기술력을 한국 제조업체에 전수하고 인프라 확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광양만권을 우수한 품질의 정밀기계 및 부품 생산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은형 (주)리테크 대표는 “조국과 고향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체득한 경영이념과 기술력을 후배들이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반을 잡아주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희봉 청장은 “대일 무역적자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 정밀부품기업의 광양만권 추가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광양경제청은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일본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통하여 국내 기술이전 및 한-일 기업간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