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오는 14일부터 백신을 다 쓸 때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장소는 보건소를 비롯해 각 보건지소 등 9개소이며 접종료는 7500원이다.

접종 대상은 2만2165명으로 이중 무료가 1만 2165명, 유료 1만명이다.

무료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 광양시민 △보훈대상자(본인)이며 유료접종 대상자는 만 5세(60개월) 이상 시민 중 접종 희망자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산부 등에게 주로 발생한다”면서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독감은 보통 12~1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3~4월 2차 유행이 발생한다”면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손 씻기, 개인소독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