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추경 예산 3827억 원 심의 요청
광양시, 추경 예산 3827억 원 심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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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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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회 임시회 개회…3일간 추경예산안 다뤄
 
제156회 광양시의회 임시회가 26일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7년도 제2회 세입ㆍ세출 추경 예산안을 각 상임위별로 심의한다. 시의회는 이날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김영심 의원을 위원장으로, 장명완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김영심 위원장은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을 각 상임위와 특위를 통해 면밀히 심의하겠다”면서 “특히 불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27일까지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예산안을 심의한 후 28일 본회의장에서 의결한다. 광양시는 추경 예산안 3827억 원을 의회에 심의 요청했다. 이는 제1회 추경에 비해 4%인 149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1회 추경에 비해 2.6%인 75억 원이 늘어난 2965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9.5%인 74억 원이 늘어난 862억 원으로 각각 증액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의 주요 재원은 지방세 23억 원, 세외수입 20억 원, 지방교부세 20억 원, 국도비 보조금 12억 원이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세풍~중군간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 보상금 40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자본 전출금 20억 원 △사랑나눔 복지재단 출연금 10억 원 △관내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2억 원 △광영고 부지조성 공사 5억 원 △구 산업은행 건물 리모델링 7억 원 등 현안사업 추진에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시 택지개발과 공장용지 확보, 상하수 처리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성웅 시장은 “이번 정리추경 예산안은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시정 역점시책과 지역현안사업 마무리를 위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예산 운영 효율성과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일반회계의 예산절감액, 예산집행 잔액 등을 공영개발 공기업 특별회계 자본전출금과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 보상금 등 투자 사업에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경상예산은 퇴직수당 보상금 등 법적ㆍ필수적 경비에 한해서만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성 전 시의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된 광양시 의장 선출은 오는 28일 본회의장에서 표결방식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