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와 호흡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
“갤러리와 호흡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
  • 이성훈
  • 승인 2010.10.04 09:21
  • 호수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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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애경 화백 서울 서호 갤러리서 전시회


“꽃을 통해 세상을 배웁니다.”
김재무 도의원의 부인인 백애경 화백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서호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꽃을 주제로 백 화백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전시회를 연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도 꽃을 무척 아끼고 사랑한다는 그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발산하는 꽃을 보면 자연의 오묘함과 생명의 숭고함을 깨닫게 된다”고 말한다.

이번에 전시한 작품은 아크릴 물감에 옻을 덧칠한 독특한 형식이다.
백 화백은 “유채화처럼 보이지만 옻을 사용해 작품을 구성했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림틀도 기존의 사각 틀을 벗어났다. 동그란 틀에 꽃의 아름다움과 절제미를 담아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했다.

현재 광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백 화백은 그동안 각종 수상경력과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였다.
백 화백은 2008년 국제 현대미술 특별기획전과 부산 환경미술제, 남부 현대미술제 등 그룹 초대전에 60여회 참여했으며, 2009년엔 에코 국제 현대미술제와 한일 현대미술 교류전, 한국 현대미술 특별초대전 등에 참가했다. 또 올해 들어선 중국 텐진에서 열린 남부현대 미술제와 형형색색전, 보석 비빔밥전, 서울 오픈 아트페어, 광주 국제 아트페어 등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백 화백이 꽃을 주제로 한 까닭은 일반인들이 주제에 쉽게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백애경 화백은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하는 것이 소중한 소망이자 약속이다”고 강조했다.  백 화백은 “기회가 주어지면 언젠가는 광양에서도 전시회를 갖고 싶다”며 “늘 꾸준한 마음으로 작품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