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8건) Ebook (5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광양인과 백운산 그리고 송전탑 (서종탁) 광양인과 백운산 그리고 송전탑 (서종탁) ‘억불봉과 도솔봉 거느리고서 백운산이 우리를 지켜봅니다’(이하생략) 필자의 모교인 옥룡초등학교 교가의 첫구절이다.‘거룩한 뫼 백운의 정기 뻗치고 남해의 고운물결 뜰에 빛나네’.(이하생략)역시 모교인 광양중학교 교가의 첫구절이다.‘백운산 높이 솟아 가람은 맑고 섬진강 구비돌아 기름진 언덕’(이하생략)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발령을 받았던 진상초등학교 교가의 첫구절이다.이처럼 광양의 초, 중, 고등학교 교가에는 ‘백운산’이라는 이름이 들어있지 않은 학교가 없을 것이니 광양인들은 청소년 시절부터 백운산과 함께 백운산의 정기를 받고 자란다.필자가 초등학교 다닐 때의 백운산은 여ㆍ순사건으로부터 6ㆍ25전쟁까지 빨치산의 근거지였기에 날마다 포성과 총성이 울리는 백운산을 바라보며 살아야 했고 밤이면 빨치산들이 내려와 식 칼럼 | 광양신문 | 2006-09-13 11:22 도시통합과 컨테이너항만의 활성화 도시통합과 컨테이너항만의 활성화 지난 3일 순천에서 순천·여수·광양상공회의소 주최로 도시통합 대토론회가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점으로 보아 '도시통합'이라는 화두가 이 지역의 뜨거운 현안임이 증명됐다. 초청연사들 또한 역사적인 시발점에 함께 동참하게 된 것을 기뻐하며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98년에 컨테이너 부두가 개장한 이래 광양항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련자들이 헌신의 노력을 해 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2002년부터 광양항의 물량증가는 신항만의 한계라는 특성을 차치하고서라도 기존 항만의 물량증가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무엇이 문제인가를 모두가 고민하고 있지만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인근의 동북아 항만들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신규항만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부산 신항만이 칼럼 | 광양신문 | 2006-09-13 10:03 광양 5일장…살갑고 정겨운 풍경 광양 5일장…살갑고 정겨운 풍경 "나물 좀 안사~요!…""죄송해요 할머니, 그냥 둘러 보러 왔어요. 그런데 이 취나물은 어디서 나온거죠?""나가, 도청에 사요, 새벽에 따가꼬 가져 온거요" 여기서 말하는 도청은 전남 도청이 아니다. 광양읍 도월리 도청을 두고 한 말이다. 같이 동행한 김인수 기자가 도청이 어디냐고 묻는다. 설명을 들은 후에야 도청이 어딘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 광양 5일장은 봄나물의 향연이 시작됐다. 풋풋한 풀향기가 봄을 맞아 광양장에 쏟아져 나왔다. 겨울을 견딘 생명력에 경외심이 든다. 이 모든 봄 풍경이 살갑고 정겨운 풍경에 신이난다.장은 어디든 시끄럽다. 그러기에 광양사람 다 모였나 싶다. 어제는 비가 내렸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비개인 광양장은 그 어느때 보다도 활기차 보인다. 1일과 6일에 장이 칼럼 | 광양신문 | 2006-09-13 09:59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 창의적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 누가 모르나. 그럼 실천하자. 21세기 생존을 위한 모토는 창의적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일 것이다. 정보사회를 지나 창의사회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속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해답은 one best way가 존재한다는 것이 아님을 잊어서는 안된다. 해답이 한 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가 병존한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적의 대안보다는 최선의 대안이 문제 해결의 길이 된다. 쓰레기통 이론이 있는데, 이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쓰레기통에 버린 것 중에 해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항상 오픈 마인드로 창의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그런데 창의적 사고는 행동으로 연결이 되어야만 그 빛을 발할 수 있다. 광양이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 칼럼 | 광양신문 | 2006-09-13 09:51 [독자기고]21세기로 향한 광양호 [독자기고]21세기로 향한 광양호 골약동 예비군 중대장으로 광양시민이 된지 2년이 됐다. 2년이란 기간이 나에게 있어 짧다면 짧을 수도 있으나 그동안 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사심없이 피력해 보고자 광양신문을 노크해 본다.필자는 젊은 청춘을 군인으로 재직하다가 2003년 후반기에 예비군 지휘관으로 임용돼 물과 산, 경치와 인심이 좋은 골약동에서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소명의식과 유사시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중대를 육성하기 위해 나름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저의 임무 수행을 위해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부대장님과 골약동 지역주민과 동장 및 직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며 21C기 광양시민의 역할을 논거해 본다.첫째, 21C기 광양시민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직책에 대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치단체장은 칼럼 | 광양신문 | 2006-09-13 09:41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칼럼 | 광양신문 | 2006-09-13 09:22 광양인의 멋 광양인의 멋 누구나 고향은 포근한 어머니의 품과 같을 것이다. 산과 들이 항상 옛 모습 그대로이고 오가는 사람들이 낯익어 마음에 부담이 없으며, 나누는 대화들이 소문에 들었던 이야기들이라 쉽게 동참할 수 있는 편안한 곳이 고향이기 때문이다.나 역시 고향에 대한 이러한 감정은 마찬가지다. 지금껏 광양에서 태어나 50년이 넘도록 살았으니 고향에 대한 정과 애착에 이제는 광양을 떠나 살 수 없을 만큼 그 정이 깊어졌다. 옛 성현들은 '자연을 몹시 사랑하는 것'을 '천석고황'이라고 한다는데, 나 또한 내 고향 광양의 산수와 모든 것을 사랑하니, '천석고황'에 빠져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광양고등학교 현관을 들어설 때마다 난, 대형 사진 앞에서 잠시 심호흡을 하게 된다. 백운산 노래미봉에서 억불봉 쪽 기고 | 광양신문 | 2006-09-13 09:1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