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융합동시이야기 - 달걀 삶기 융합동시이야기 - 달걀 삶기 달걀 삶기끓어야 익는다참아야 익는다 누군가의 참맛이 되려면뜨겁게 끓어야 한다꿋꿋이 참아야 한다 뻐꾸기 새끼 구출 작전“민이야, 이리와 봐. 새집이 있어, 새집이!”학교에서 돌아와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누나가 호들갑 떨면서 나를 불렀다.“어디, 어디?”누나가 ‘쉿!’하며 자신의 입을 손가락으로 막으면서 뒤꼍으로 나를 끌고 갔다. “저기 엉켜진 장미 울타리에 감쪽같이 숨겨 놨더라니까.”얼른 눈에 띄진 않았지만 마른 풀잎으로 정갈하게 만들어 놓은 새집이 있었다. 새집에는 푸르스름한 새알이 세 개 칼럼 | 광양뉴스 | 2022-05-23 08:30 [융합동시이야기] 꽁꽁 겨울 이야기 [융합동시이야기] 꽁꽁 겨울 이야기 꽁꽁 겨울 이야기한겨울 계곡물이꽁꽁 언 돌 틈 사이로조잘조잘 흘러가고 있어요손 꽁꽁 발 꽁꽁입술마저 꽁꽁 얼었어도끼리끼리 조잘거리며흘러가고 있어요나무도 꽁꽁 바위도 꽁꽁밤하늘 별들마저 꽁꽁 얼었어도끝없이 조잘거리는물들의 겨울 이야기 편지 한 장에 담긴 무게전미진 할머니께서 우리 병원에 오신 것은 유난히도 추운 겨울날 아침이었다.“글쎄, 장독대에 된장 뜨러가다 넘어졌다우.”“엉치뼈 골절상이네요. 큰 부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움직이지 않아야 하니, 당분간 입원하셔야겠습니다.”원장님께서 X-레이 칼럼 | 광양뉴스 | 2022-04-08 17:44 [융합 동시 이야기] 부글부글 끓어요 [융합 동시 이야기] 부글부글 끓어요 부글부글 끓어요 부글부글 끓어요주전자처럼엉덩이가 뜨거운 주전자처럼내 마음이 들썩거려요 냉장고 안의 한라봉을동생이 홀라당 다 먹어버렸어요 동생은 어디론가잽싸게 도망가 버리고 부글부글 끓어요건들면 터질 것만 같아요가까이 오지 마세요 공룡 인형과 귤 즙슬이가 학원에서 돌아오니 거실에서 엄마가 낯선 아기를 안아 재우고 계셨어요.“엄마, 이 아기 누구예요?”“동생 하날 데려왔단다. 너도 잘 보살펴 주거라.”아기 이름은 진하였고, 태어난 지 6개월쯤 되었다고 했어요, 교통사고를 당해 엄마는 아직 칼럼 | 광양뉴스 | 2022-03-04 17:22 [융합동시이야기] 물 이야기 -초등학교 과학 4-1 2. 물의 생태 변화- [융합동시이야기] 물 이야기 -초등학교 과학 4-1 2. 물의 생태 변화- 물의 몸 아가가 마시는 물은동그란 물동그란 그릇에 담긴동그란 물 강아지가 마시는 물은길쭉한 물길쭉한 그릇에 담긴길쭉한 물 그릇 따라 변하는물의 몸친구 따라 변하는내 마음 *운동화는 누가 사 주셨을까? 순우는 부모님이 안 계셔서 나이 많은 할머님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친구들은 순우와 같이 잘 어울리려고 하지 않았어요. 순우는 늘 헤픈 웃음을 얼굴에 가득 담고 다녔어요. 친구들이 바보라고 놀려도 화내기는커녕 오히려 헤헤헤 웃기만 했어요. 지난 여름방학 때였어요. 친구들 몇몇이 운동장에 모여 놀고 있었어요. 언제 왔는지 순우도 끼어 있 칼럼 | 광양뉴스 | 2021-12-17 17:50 융합동시이야기 융합동시이야기 물 이야기 아가 옷이 빨랫줄에빨랫줄에 걸린 우리 아가 옷에가던 햇살이 잠시 내려앉았어요“햐아, 아가 냄새가 참 좋은 걸!”날아가던 고추잠자리도궁금한 듯 날아왔어요“그래, 정말 좋은 걸!”지나가던 바람도 끼어들었어요“나도 좀 맡아보자구!”자꾸만 이리저리 뒤적거렸어요.*빨래와 전동차나는 초등학교 6학년 겨울 방학 때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소도시에서 할머니와 함께 2층 옥탑방에서 살았습니다.부모님이 서울에서 식당을 경영하셨는데, 일이 잘못되어 큰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 당 칼럼 | 광양뉴스 | 2021-11-05 15:37 [융합동시이야기] 물 이야기 [초등학교 과학 4-1 2. 물의 생태 변화] [융합동시이야기] 물 이야기 [초등학교 과학 4-1 2. 물의 생태 변화] 얼음 때문에손바닥에 놓은 얼음조각이살살 녹기 시작했다앗, 시려!차가운 기운이 핏줄기를 타고온 몸으로 퍼져오른다아, 아프다 아파!북극과 남극은 커다란 얼음덩어리요즘에 자꾸 녹아내린다는데그 큰 지구도 나처럼 아프겠다차가운 통증이 여기저기 퍼져나가자꾸 화산이 터지고태풍이 일어나나 보다 *북극곰 이야기“엄마, 또 우리 어디로 가야 해요? 배가 고파 더 이상 못 걷겠어요.”아기 곰은 저 멀리 멍하기 바라보고 있는 엄마 곰에게 몸을 기대며 물었어요. 하지만 엄마 곰은 못 들은 척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느릿느릿 걸어가기 시작했어요.“엄마! 칼럼 | 광양뉴스 | 2021-09-17 15:5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