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문산 스포츠파크 에서 열린 제 91회 전국 체전 고등부 결승에서 전남대표로 출전한 광양제철고는 서울 장훈고를 승부차기 까지가는 접전 끝에 5-4로 우승했다. 양팀은 치열한 공방속에서 득점을 노렸다 양팀은 전반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노력지만 쉽게 득점이 나지 않았고 후반은 광양제철고의 주도권속에 벌어 졌지만 전반과 마찬가지로 득점이 나지 않았다.결국 승부를 가리지못한 두팀은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4-4 동점상황에서 장훈고 다섯번째 키커가 실축을 했고 제철고의 마지막 키커인 김강현 선수가 장훈고의 골네트를 가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방호진 감독대행은 "어수선한 팀상황에서도 믿고 잘따라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좋은 결실을 맺을수 있게 믿음으로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구단에게

제2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가 지난8일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국악 창작과 연주 역량을 갖춘 대학생을 선발하는 대학국악제는 2008년 제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미래문화 가꾸기모임인 사단법인 문화문(이사장 유재원. 한국외대 교수)과 포스코,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학국악제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대학생들의 창의적 창작과 연주 역량을 발휘해 국악 발전에 기여하고 차세대 국악인을 양성하기위한 대학국악제는 참가자 공모와 엄격한 예선을 통해 9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선 ‘타고’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금상은 ‘도깨비 불’과 ‘가얏고’가, 은상은 ‘이 스토리’, ‘하늘 ‘S토리’, ‘이음’이, 동상은 ‘다즐’, ‘루바토’,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에게 각각 돌아

광양신문이 후원하는 ‘책으로 하나 되는 광양, 시민 한 책읽기 운동’이 광양의 책 선포식과 함께 본격 추진된다. 시는 오는 13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2010 광양의 책 선포식을 갖고 선정도서 발표와 함께 작가초청 강연 및 사인회를 개최한다.  시민 한 책읽기 운동은 하나의 책으로 지역 간, 계층 간, 갈등과 이질감을 해소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함으로써 책 읽는 분위기 확산과 시민정서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업화 과정에서 원주민과 이주민, 외지인 등 각기 다른 정서와 목적을 가지고 형성된 우리지역의 정서를 책을 통해 한데 모음으로써 한 차원 높은 시민정신으로 심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의 책 선포식에서 발표될 도서는 지난달 9일 작가와 교사 사서 등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현역 초등학교 선생님이 제자들의 작품을 함께 실은 동시조집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광양중진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정현숙 교사로, 지난달 초 ‘둠벙에 살던 물방개’란 동시조집을 냈다. 이 시조집에는 정 교사의 동시조 88편과 더불어 어린 학생들의 동시조 29편이 부록으로 실려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이 동시조집은 6부로 구성돼 있는데 각 이 학교 3학년 강윤서 어린이가 책 표지와 중간 삽화를 모두 그려 넣어 독특함이 더하다. 정 교사의 ‘둠벙에 살던 물방개’는 현대적 정형 양식으로 교육현장과 일상생활의 경험,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를 시조 특유의 단아한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께 실린 학생들 작품에서는 그들이 발견한 아름다운 세상과 소외된 것들

산유화                                                                      시/김 소 월중동초 5학년 김지연까끔에는 꽃이 핀당깨꽃이 피부러잉오매! 갈 봄 없이꽃이 피브렸재까끔에까끔에 피는 꽃은저만치 혼자서 피어부렀네까끔에서 우는 새누구 땜시우냐?시방 꽃이 좋아오매! 갈 봄 없이꽃이 진당깨 발톱                                    시/ 신형건어째야쓰꺼나 느리작 느리작 지나가는시간이 여기 여기 있구먼내가 거시기 하는 사이에뭐허고 있는디요것들이 솔찬이 컸구먼시방 내가 이리 께을러같고새들이 집까지 맹글아서 쓰것냐꺼먼때가 발톱을 숨켰는디꼬랑내 때문에 발꾸락을 숨켰는디내금새 때문에 찾겠구먼시방 코도 골아버리는구먼니를 달

백일장 부문대상 △홍영인(중마고1)금상 △이예진(광영고2) △김혜정(제철중2) △조  은(광양동초4)은상 △여  솔(백운고3) △이은서(중동중1) △정미라(제철남초6)동상 △김승재(항만물류고) △김지은(제철고1) △윤수지(제철중2) △김고은(동광양중2) △오지희(중진초6) △강주환(백운초5)장려상 △문진주(백운고2) △장혜미(제철고1) △김지선(제철고1) △정다슬(광영고) △박종훈(광양고2)△김세희(태금중2) △황예지(진상중3) △심주형(광영중) △차희지(동광양중2) △유지은(광양여중2) △오은경(광양북초4) △홍다영(제철초6) △윤혜진(광영초5) △정성민(용강초6) △오원미(광양서초4) △성세빈(옥곡초6) △최우진(태인초6) △임홍리(제철남초6) △박소연(중진초6) △백연주(제철초5)사생대회 부문

광양시문화예술회관이 지역민들을 위해 인기 영화 2편을 2주 연속해 상영한다.문예회관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마음이 2’를 오후 3시와 7시 30분,  1일 2회 상영하며, 이보다 일주일 후인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해결사’를 같은 시간에 상영한다고 밝혔다. ‘마음이 2’와 ‘해결사’ 두 프로그램 모두 1000원의 일반 관람료를 징수하며, 단체나 장애인, 자전거 이용자는 500원을 할인해 준다.                                        

26일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일본을 누르고 세계대회 첫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가운데 광양여고 축구팀(감독 손백기) 소속 선수 두 명이 포함돼 지역에서도 경사가 일어났다. 화제의 주인공은 심단비(3년ㆍ골키퍼)와 백은미(2년ㆍ미드필더). 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심단비는 이번 대회에는 다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팀이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수비수인 백은미는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전반 36분 이금민(현대정과고)을 대신해 투입, 두툼한 수비라인을 조성하며 일본의 파상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손백기 감독은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무승부를 이끌어 내고 승부차기 끝에 마침내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이 자랑스럽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손

전남드래곤즈 공식 서포터즈 위너드래곤즈(회장 김태열)는 지난 20일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에게 명절맞이 사랑의 송편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를 앞두고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선수단과 전 스태프들을 위해 위너드래곤즈가 기획한 것이다. 위너드래곤즈는 이날 아침부터 손수 준비한 따뜻한 송편을 가지고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했다. 박항서 드래곤즈 감독은 “아침부터 손수 송편을 준비 했다는 얘기를 듣고 감동했다. 명절 때 가족과 함께 보내지는 못하지만, 이런 팬들의 마음 때문에 마음이 더욱 따뜻해졌다. 팬들을 위해 남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위너드래곤즈는 이날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 및 코칭스태프들과 송편을 나누어 먹으면서 뜻깊은 추석 명절을 보

산길을 걷다보면 뭔가 사연이 있음직한 독특한 모양의 바위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런 바위는 누군가가 의미를 부여하고 이름까지 붙여주는 경우가 많다.설악산의 울산바위는 그 대표적인 예로, 배경이 되는 이야기는 동화책에도 등장한다.우리 지역을 상징하는 백운산에도 독특한 기암괴석이 많은데, 최근 산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에 의해 기암괴석들에 의미가 부여되고 이름이 붙여지고 있다.성불교에서 형제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의 바위와 도솔봉에서 따리봉으로 내겨가는 100미터 지점에서 볼 수 있는 바위가 좋은 예이다. 이 바위에 대해 광양지역에서 숲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정다임씨는 ‘곰바위’와 ‘봉바위’로 이름을 짓자는 제안을 하며 이름에 걸맞는 배경이야기도 만들어냈다.정 씨는 “가칭 ‘곰바위’는 겨울잠에서 깨어

웰빙(well-being)을 넘어서 '내추럴빙(natural-being)'이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단지 인류가 잘먹고 잘사는 문제를 넘어, 자연 속에서 다른 동식물과 어울려 사는 것이 진정으로 가장 문명적인,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반영한 신조어이다. 또한 이 못지않게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치유 열풍으로,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치유의 글쓰기, 치유의 책읽기, 심리 치유, 미술 치료, 음악 치료 등이 바로 그것이다.광양숲사랑회(회장 서양식)가 ‘숲 박사’로 유명한 신원섭 충북대 교수를 초청해 ‘숲, 건강 그리고 행복’이라는 광양사랑 일등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48회째를 맞는 이번 강좌는 옥룡 덕천 하천섬에서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신 교수는 이날 ‘치유자’로서의 숲을

‘청춘’보다 아름다운 황혼의 사랑이야기연극‘늙은 부부 이야기’가 오는 30일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이 연극은 인생의 황혼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최고의 배우인 사미자 씨가 ‘욕쟁이 할머니’로, 국민의 아버지 정종준 씨가 ‘날라리 신사’로 변신해 커플을 이뤄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중장년층 관객에게는 따뜻한 감동과 더불어 노인의 성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젊은 세대 관객에게는 늙은 부부의 사랑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대강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동두천에서 양복집을 하다 망하고 상처한지 20년이 된 채 아들과 사는 박동만 할아버지가 신림동에서 국밥집을 했던 욕쟁이 이점순 할머니를 보고 반한다. 이들은 햇살좋은 봄날 만나 동거에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의 세부 추진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대)에 따르면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광양읍 서천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글로벌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고품격 문화행사로 치러진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이번 축제가 제16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와 읍민 한마음 체육대회, 노인의 날 행사 등과 연계해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에 따라 특별기획 행사와 부대행사, 전시 판매 및 체험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일정별 주요 행사계획을 보면 먼저 축제 첫날인 7일에는 광양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하는 사회복지박람회로 시작해 둘째 날인 8일 저녁에는 퓨전국악과 전자현악 3중주를 앞세워 개막식과 화려한 불꽃

광양문화원(원장 박노회)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둔 지난 15일, 흥겨운 '2010 팔월 한가위 세시풍속놀이 축제’의 무대를 만들었다.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축제에는 이성웅 시장과 박노신 의장, 정균태 교육장, 박노회 문화원장 등 내빈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정운 기자

추석을 맞아 광양시 읍면동에서는 다양한 민속행사와 체육행사가 열린다. 첫 번째로 광양문화원에서 15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천 체육공원 일대에서 팔월 한가위 세시풍속놀이 행사가 열렸다. 풍물놀이로 그 시작을 알리고, 그 뒤를 이어 어린이 사물놀이와, 국악단, 판소리, 색소폰 공연, 강강술래 등이 있고, 부대행사로 시민 장기자랑과 떡메치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이 있는데,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광양문화원 나종연 사무국장은 “광양시민들에게 세시풍속놀이를 통한 조상들의 슬기와 얼을 계승하는 시민 한마당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잊혀져 가는 민속놀이 재현과 팔월 한가위 행사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오는 21일에는 진상면 청년회가 주최하는 진상청년

문재현(41ㆍ광영동)씨가 제8회 전라남도서예전람회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사)한국서가협회 전남도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작품을 공모한 결과, 모두 1092점의 응모작 중 행서체의 세련된 필치로 작품의 우수성을 표현한 문재현 씨의 ‘수초당 권전 선생시(행초서)’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했다.또한 사암 박순 선생시를 예서체로 잘 표현한 서옥분(58ㆍ광양읍)씨가 이사장 상을 수상했고, 진향연 씨 외 6점이 우수상으로 뽑혔다.김백호 심사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응모작이 늘어나고 작품의 질이 향상되는 한편 소재면에서도 다양해져 전남도 서예 전람회가 한층 발전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고 큰 희망이 보임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대상을 수상한 문재현 씨는 “먼저 기쁜 소식에 감사하다.

광양르네상스 운동의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한 ‘책으로 하나 되는 광양, 시민 한 책읽기 운동’이 추진된다. 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9일 작가와 교사 사서 등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를 열고 시민 한 책읽기 운동의 시민필독도서로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저자 박영희)’를 선정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차별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르뽀집으로 그동안 관심 받지 못하고 풍경으로만 존재되어온 소외된 우리 이웃에 관한 기록이다. 낮은 곳을 응시하는 내밀한 시선과 떨림으로 우리 사회의 차별과 소외, 인권의 문제를 파헤쳤다는 평이다. 고물을 주워 생계를 꾸리는 노인들, 시간이 흐를수록 희망이 보이지 않는 농민과 비정규직 노동자들, 속도와 경쟁하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덤프트럭과 퀵서비스 기사들, 하루 벌어

문(文,) 사(史), 절(節)을 한 몸으로 이룬 매천 황현 선생의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광양시는 지난 10일 오전 매천 선생의 생가가 있는 봉강면 석사리 매천유적 공원에서 순국 100주년 추모식 행사를 성대하게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매천 선생의 추모식은 광양고등학교 학생 등 300여명의 시민과 이성웅 시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국악단의 '여민락‘ 연주와 함께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이성웅 시장의 추모사와 문병란 시인의 헌시 낭독, 추모연주, 시비 제막식 등이 이어졌으며, 내빈들은 매천 황현 선생의 생가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추모식에 이어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후 2시부터 한국근현대사학회가 주관하는 매천학술대회가 열렸다.